매일신문

중국 신종코로나 사망자 213명…확진자 1만명 육박

진원지 후베이성서만 42명 추가 사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중국 텐진발 입국한 사람들이 검역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이 중국 전역으로 퍼져 200명 넘게 숨졌다. 감염 확진자 수도 1만명에 육박하고 있어 중국은 사실상 비상사태로 보인다. 이미 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31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우한 폐렴'의 누적 사망자는 213명, 확진자는 9천692명이라고 밝혔다. 하루새 사망자가 후베이성 42명 등 모두 43명이 늘었고 확진자는 1천98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1천527명이 중증 환자다보니 추가 사망자가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의심환자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현재까지 1만5238명이 의심환자로 분류돼 확진자 수 역시 계속 증가세다. 감염자의 밀접접촉자 수는 11만3579명로 이 중 10만2427명을 대상으로 현재 의학관찰 중이다.

중국본토 외에는 홍콩 12명, 대만 9명, 마카오 7명으로 모두 28명이 확진환자로 집계됐다.

한편 한국에는 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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