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종코로나 감염자 10명 나온 일본 크루즈선에 한국인 9명 탑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한 일본의 대형 크루즈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한 일본의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4일 일본 요코하마 항 앞바다에 정박해 있다. 연합뉴스

5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신종코로나) 감염자 10명이 확인된 일본 대형 크루즈선에 한국인 9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일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날 "일본 외무성으로부터 이 크루즈선에 한국 국적자 9명이 타고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한국인 중에는 아직 신종 코로나에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대사관은 한국인 9명의 가족관계와 여행경로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

앞서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오전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의 승객과 승무원 등 약 3천700명의 신종 코로나 감염 검사에서 10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일본 당국은 감연자10명을 가나가와현 의료기관에 분산 이송해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

한국인 9명을 포함 나머지 승객과 승무원들은 잠복 기간을 고려해 2주가량 선내에 머물도록 했다.

주일 한국대사관 측은 일본 외무성과 긴밀한 연락 체계를 가동하면서 진행 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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