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에 경영안정자금 914억원 추가 투입

코로나19 피해 신속대응반도 운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CI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CI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이하 중진공)는 코로나19 피해로 자금애로를 겪는 기업을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914억원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아울러 지역 중소벤처기업 총력 지원을 위해 신속 대응인력도 새롭게 운영한다.

지난 2일 기금운용계획을 변경해 대구지역 코로나19 피해중소기업 특별 긴급경영안정자금 316억원을 추가로 편성했고, 현재 국회 심의 중인 추가경정 예산안을 통해 추가로 598억원을 반영할 예정이다. 올해 대구지역 지원 예산은 당초 예산을 포함 3천1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중진공은 '대구 코로나19 피해 신속대응반'도 만들었다. 감염자 폭증으로 피해규모가 급속히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타 지역 상담인력 5명과 심사인력 2명을 파견받아 총력 지원에 나섰다.

지원대상도 대폭 확대했다. 코로나19 관련 피해를 입은 5인 이상 중소기업, 코로나19 피해 병·의원, 코로나19에 따른 생산비용 증가로 자금조달 애로를 겪는 보건용 마스크 제조 중소기업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것을 요건으로 한다.

아울러 기존 정책자금 대출기업 중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기업에는 최장 9개월까지 상환을 유예하고, 대 중국 수출입 감소 기업과 제조, 유통, 관광, 공연전시, 운송업 피해기업 및 중소 병·의원에는 만기를 1년 연장해 유동성 확보를 돕는다.

천병우 중진공 대구지역본부장은 "대구지역본부 전 직원이 지역 기업 코로나19 피해 지원에 전념하고 있다"며 "자금 대출 희망 기업은 중진공 홈페이지(www.kosmes.or.kr)나 중진공 대구지역본부(053)-606-8400)를 통하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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