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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일본행 환자이송 항공기 폭발해 8명 사망

필리핀 승무원 6명·미국인 1명·캐나다인 1명 등 탑승객 전원 사망

필리핀 소방관 및 구조대가 29일(현지시간) 마닐라 국제공항의 비행기 추락사고 현장을 살피고 있다. 이날 8명을 태운 일본행 비행기가 마닐라 공항에서 이륙하던 중 폭발과 함께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 연합뉴스
필리핀 소방관 및 구조대가 29일(현지시간) 마닐라 국제공항의 비행기 추락사고 현장을 살피고 있다. 이날 8명을 태운 일본행 비행기가 마닐라 공항에서 이륙하던 중 폭발과 함께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 연합뉴스

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29일(현지시간) 환자를 이송하던 항공기가 폭발해 승객과 승무원 등 탑승자 8명이 전원 숨졌다고 로이터·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라이언 항공 소속인 이 비행기는 이날 오후 8시께 일본 하네다 공항을 향해 마닐라 공항을 떠나던 중 활주로 끝부분에서 폭발과 함께 화염에 휩싸였다. 마닐라 국제공항은 사고 직후 공항 소방·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해 진화에 나섰으나 탑승자들의 생명을 구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에드 몬레알 마닐라 국제공항 본부장은 사고기에 필리핀 국적 승무원 6명과 미국인과 캐나다인이 각각 1명씩 타고 있었다며 유족에게 알릴 때까지 이들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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