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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의 시간 동안 사랑으로 뭉쳐 이겨낸 가족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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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인간극장' 4월 20일 오전 7시 50분

KBS1 TV '인간극장'이 20~24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2년 전, 이혼 후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원인이 되어 계단에서 추락사고를 당한 이선혜(36) 씨는 심각한 외상을 겪었다. 가족의 도움으로 움직일 것 같지 않던 그녀의 몸은 한 달 만에 기적처럼 반응하기 시작했다.

퇴원할 당시 휠체어 없이는 움직이지도 못했던 그녀는 가족의 도움으로 재활을 열심히 해 지난해 12월부터 지팡이 없이도 걸을 수 있게 되었다. 그녀가 재활 운동을 하는 이유는 하나뿐인 딸 하은이 때문이었다. 못 본 사이 부쩍 자란 딸 하은이를 보면 딸과 함께 보낸 시간도 기억하지 못하는 엄마라서 미안할 뿐이다. 불안해하는 하은이와 딸을 돌보아준 친정 엄마와 함께 세 모녀는 서로가 있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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