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탈리아 "코로나19 참사는 인재" 진상조사·사법처리 착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1만1천명 숨진 베르가모 요양원·병원·주정부 직무유기"
검찰, 방역정책 실패 수사…유족 "왜 죽어야 했는지 설명하라"

코로나19로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은 이탈리아에서 참사를 인재(人災)로 보고 보건당국과 의료시설의 과실 유무를 따지는 수사가 시작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탈리아 검찰이 일명 '죽음의 도시'로 불린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베르가모에 있는 요양원과 병원 및 지방 정부를 대상으로 직무유기 혐의 등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롬바르디아주에서만 1만1천여명의 사망자가 쏟아져 나오면서 중앙과 지역 정부의 대응 실패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나온 조치다.

베르가모 지역의 발레 세리아나의 38개 마을 연합회장인 지암피에로 칼레가리는 "(주민들이) 세상을 떠난 이들을 슬퍼하는 단계를 극복하고, 왜 그들이 죽어야 했는지를 묻기 시작했다"며 "우리는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