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출 중소기업 10곳 중 8곳 "4월 이후 수출 급감할 것"

중기중앙회 수출 중소기업 300개사 대상 조사
"30% 이상 감소"응답 47.4%

국내 300개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난해 대비 4월 이후 수출 전망.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국내 300개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난해 대비 4월 이후 수출 전망.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국내 수출중소기업 대부분이 이달 이후 수출이 급감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중기중앙회가 전국 수출 중소기업 300개사를 조사해 28일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수출 중소기업 영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중 78.7%는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되는 4월 이후 수출이 악화될 것으로 봤다.

악화 전망 이유(복수응답)로는 수출국의 수요감소로 신규 주문감소와 기존 수주물량 납품연기(69.5%), 수출국의 입국금지조치로 해당국가 내 영업활동 제한(50.0%), 해외전시회 취소로 수주기회 축소(25.4%) 순이었다.

1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이상 감소했단 응답이 47.4%에 달했다. 주요 수출국의 급격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현지 소비 감소가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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