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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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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거주 64세 여성…지난달 중순 산행 후 발열·구토 증세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계절을 맞아 진드기를 매개로 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발생이 잇따라 주의가 필요하다.

경상북도는 지역에서 올해 첫 SFTS 환자가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포항 거주 64세 여성이 지난달 중순 산행 후 발열, 구토 등 증상을 보여 서울 한 의료기관에서 검사한 결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올해 전국 환자는 경북 1명을 포함해 2명이다. 첫 환자는 강원에서 4월 말 신고됐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SFTS 환자가 25명 발생해 이 가운데 6명이 숨졌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환자는 161명이고 이중 37명이 사망했다.

도는 감염자 가운데 50대 이상의 농·임업 종사자 비율이 높아 나물 채취나 야외 활동 때 긴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집에 돌아와서는 옷을 세탁하고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난 이후 야외 활동이 증가하고 있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이강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과 연계해 진드기 서식지인 풀밭 제초 작업 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주로 4~11월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6~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 설사 등 증상을 보이는 감염병이다. 예방 백신이 없으며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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