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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빠져나간 대구경북, 신공항 경제권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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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균 대경연구원장 현안 발표…초광역도시 구축 공동발전 제안

15일 대구 엑스코에서 매일신문 주최로 열린
15일 대구 엑스코에서 매일신문 주최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과 함께하는 대구경북 발전결의회' 에서 참석자들이 '덕분에 챌린지'를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은 이날 대구경북 지역 현안과 과제를 당선인들 앞에서 발표하며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오 원장은 대구와 경북이 역사와 전통의 중심이자 근대화와 수출산업을 주도했으나 이후 위기를 맞았다고 진단했다. 현재 대구경북이 당면한 위기는 좋은 일자리와 핵심인재 부족, 지역브랜드 경쟁력 약화, 지리적 입지 불리, 코로나19 충격을 꼽았다.

그는 "대기업이 수도권과 해외로 생산기지를 옮기면서 청년인구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며 "섬유, 철강, 전자 등 제조업이 쇠퇴하는 가운데 지역산업이 구조전환 과도기에 있으며 글로벌 접근성이 취약하고, 최근 사건사고와 재난이 이어지며 지역 이미지도 약화됐다"고 분석했다.

오 원장은 지역의 최우선 과제인 코로나19 위기에서 생존을 도모한 이후 미래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가속화하고 대구경북이 초광역도시권을 구축해 공동발전 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기 위한 선결과제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과 행정통합을 제시했다.

그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은 신공항 경제권을 만들어 대구경북이 글로벌 거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이뤄낼 경우 폭넓은 자치권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는 "이 경우 대구경북은 인구 550만명, 남한 면적 20%로 국내 1위, 수출액 5위의 광역자치단체로 단숨에 발돋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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