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동부 군벌 칼리파 하프타르 리비아국민군(LNA) 사령관 측의 로켓포 공격으로 민간인이 최소 5명 사망했다고 리비아 매체 리비아옵서버와 AFP 통신이 보도했다.
트리폴리를 통치하는 리비아통합정부(GNA)의 보건부 대변인은 로켓포 여러 발이 트리폴리 도심 주거지역에 떨어지면서 민간인 5명이 숨지고 다른 1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리비아 주재 유엔대표부(UNSMIL)에 따르면 리비아에서 올해 4월 1일부터 5월 18일까지 동부 군벌의 공격으로 58명이 숨지고 약 190명이 다쳤다.
리비아에서는 작년 4월 하프타르 사령관이 자신을 따르는 부대들을 향해 트리폴리 진격을 명령한 뒤 내전이 격화됐다. 지난 1년여 동안 양측의 충돌로 1천명이 넘게 숨지고 피란민이 약 15만명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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