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가디언은 7일(현지시간) "쿠바가 성공적인 코로나19 통제 프로그램으로 모범이 되고 있다"고 표현했다. 관광 의존도가 높은 쿠바는 국경 통제를 비교적 늦게 시작했으나 '의사 부국'이라 불릴 정도로 풍부한 의료진 덕분에 코로나19 사태를 잘 막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세계은행 통계에 따르면 쿠바의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는 8.4명(2018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의료 지출도 중남미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가디언에 따르면 쿠바 정부는 수만 명의 가정 주치의와 간호사, 의대생들이 매일 모든 가정을 돌며 주민의 상태를 점검하도록 했다.
미국 아메리칸대의 윌리엄 리오그랜드 교수는 가디언에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나라는 서반구에 쿠바뿐"이라며 "보건 시스템 전체가 국민과 긴밀히 접촉하고 건강 이상이 생기면 곧바로 대처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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