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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평화로운 나라 세계 48위 "9계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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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북 간 모든 통신연락 채널을 완전히 폐기한다고 밝힌 9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 초소에서 북한군이 남측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남북 간 모든 통신연락 채널을 완전히 폐기한다고 밝힌 9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 초소에서 북한군이 남측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48번째로 평화롭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호주 경제평화연구소(IEP)가 발표한 '세계 평화 지수(GPI) 2020'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1.829점을 받아 평가 대상 163개국 중 48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기준 보고서에서 57위를 차지했다가 1년 만에 9계단 상승한 것이다.

세계 평화 지수는 어떻게 측정하는 걸까? 호주 경제평화연구소는 '진행 중인 대내외 분쟁' '사회 안전 및 안보' '군사화' 등 3개 부문의 23개 지표를 점수화했다.

총점은 1점인데, 여기에 가까울 수록 평화롭다고 본다.

가장 평화로운 나라는 아이슬란드(1.078점)이었다. 아이슬란드는 2008년부터 13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2위는 뉴질랜드, 3위는 포르투갈, 4위는 오스트리아, 5위는 덴마크이다.

꼴찌인 163위는 아프가니스탄(3.644점)이 차지했다.

북한(2.962점)은 151위로 하위권을 차지했다.

세계 평화 지수에서는 테러와 내전 상황이 중요하게 고려된다. 테러 활동이 증가한 국가가 97개국, 감소한 국가는 43개국으로 나타났다. 테러 사망자 수는 4년 연속으로 줄고 있다.

군비 경쟁 등 군사화 부문은 2008년 이후 최고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무장 군인 비율을 살펴보면 감소한 국가가 113개국이다. 국내총생산 대비 군비 지출이 감소한 국가도 100개국이다.

내년 세계 평화 지수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국가별 양상이 중요하게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호주 경제평화연구소는 코로나19 회복성이 높을 국가로 최근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한 뉴질랜드를 비롯해 호주와 노르웨이 등을 꼽았다.

회복성이 낮을 국가로는 이탈리아, 그리스, 폴란드 등을 꼽았다.

한국은 그 중간쯤에 미국, 중국, 체코 등과 함께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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