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페북 보이콧' 성공할까…스타벅스도 광고중단 합류

'큰 효과 없을 것' 분석도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에 대한 광고주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8일(현지시간) 세계적인 커피체인 스타벅스가 페이스북을 포함한 소셜미디어에 광고를 중단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스타벅스는 성명을 통해 광고 중단 결정은 특정 집단에 대한 공개적인 혐오 발언 확산을 막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직접적 언급은 피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페이스북 게시물 처리를 둘러싼 논란 때문에 취한 조치라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페이스북 보이콧에 합류한 업체는 160개사를 넘어서게 됐다. 의류업체 노스페이스,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를 비롯해 화장품 업체 유니레버와 통신회사 버라이즌 등이 보이콧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보이콧 운동이 실제로 페이스북의 영업에 얼마나 큰 위협이 될지는 불분명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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