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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약발 끝"…6월 전통시장 체감경기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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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전통시장 6월 BSI 전월 대비 50p 가까이 떨어져…대구, 경기 이어 두 번째
소상공인 체감경기도 하락세 전환

대한민국 동행세일 마지막 날인 지난 12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 모습. 코로나19 인해 타격을 받은 소비 심리 진작을 위해 진행된
대한민국 동행세일 마지막 날인 지난 12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 모습. 코로나19 인해 타격을 받은 소비 심리 진작을 위해 진행된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이날까지 17일간 진행됐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지난달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체감경기지수(BSI)가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대구 전통시장 체감경기 하락폭이 전국 광역시도 중 두 번째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6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통시장 경기 전반에 대한 BSI는 79.2로 전월보다 30.0포인트(p) 떨어졌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됐다고 보는 사람이 많고, 100 미만이면 악화했다고 보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지난 2월 23.9, 3월 28.4, 4월 80.0, 5월 109.2 등으로 급증세던 전통시장 BSI가 다시 하락해 4월보다 낮아진 것이다.

지역별로는 대구 BSI가 -49.4p로 경기(58.4p)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하락폭이 컸고, 광주(-44.1p), 대전(-35.9p), 서울(-32.8p), 부산(-28.7p) 등이 뒤를 이었다.

전통시장 체감경기가 악화인 이유로는 '전염병이 유행해서'가 48.7%로 가장 많았고, '긴급재난지원금·상품권의 효과가 길게 유지되지 않아서'가 38.3%였다.

김영오 서문시장상가연합회 회장은 "5월에 잠깐 시장이 활기를 띠다가 6월에는 다시 주춤한 상황"이라며 "긴급재난지원금 소진 등의 영향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한편 지난달 소상공인 BSI도 82.6으로 전월보다 5.7p 떨어졌다. 대구(-10.4p)와 경북(-12.0p) 등 대부분 지역의 BSI가 하락했으나 전북(+11.9p), 울산(+3.6p)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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