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부소방서(서장 이용수)는 5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받은 물품을 소외계층에 재기부하는 '재기부 온정 나눔 행사'를 열고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코로나19 사태 6개월여 동안 사회 각계 각층으로부터 감사편지와 격려물품을 후원받은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지 못한 아쉬움을 느끼던 차에, 이번 행사를 통해 따뜻함을 나눈 것이다.
대구북부소방서는 소방관 격려품으로 받은 속옷 300점과 대한민국 동행세일 일환으로 팔달신시장으로부터 받은 쌀 100포대 중 70포대를 관내 불우시설과 소외계층에 보냈다.
쌀 40포대와 속옷 300점은 북구 복현동 성보재활원으로, 쌀 30포대는 산격동 가정종합복지관을 통해 홀몸노인에게 재기부했다.
이용수 대구북부소방서장은 "사회적 재난 때는 전 시민이 함께 응원하고 힘을 합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온정의 손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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