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시네마틱드라마 SF8 '간호중'이 14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로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기술 발전을 통해 완전한 사회를 꿈꾸는 인간들의 이야기이다. 인공지능(AI), 가상현실(AR)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간호중'은 간병로봇으로 요양병원에 10년째 식물인간으로 누워 있는 환자와 지칠 대로 지친 보호자를 돌보고 있다. 그 둘을 보살피던 간병로봇(이유영 분)이 자신의 돌봄 대상 중 누구를 살려야 할지 고뇌에 빠지게 된다.
또한 여러 요양병원들을 돌며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기도하는 수녀 사비나(예수정 분)는 어느 날 간호중에게서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신념이 송두리째 흔들린다. 치매 남편을 간병하는 보호자 최정길(염혜란 분)은 감당할 수 없는 치료 비용으로 집까지 팔아 보급형 간병로봇을 들였지만, 차도가 없는 남편과 마음처럼 움직여주지 않는 간병로봇 탓에 죽을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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