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한 가족 힐링 프로그램, '2020년 가족스포츠캠프'가 14일 성황리에 끝났다.
대구시체육회가 준비한 이번 캠프는 11일부터 나흘간 비슬산 등지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두차례 열렸다. 각 기수별 첫째날 오전에는 평소에 가족들이 접하기 어려운 응급처치교육과 수상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비슬산 전기차 투어와 다양한 지상스포츠(양궁, 사격, ATV 등)로 진행했다. 둘째날은 참가 가족들 중에서 성인은 양궁 대회, 자녀들은 저학년부와 고학년부 나눠서 사격 대회를 진행하여 가족들이 함께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당초 계획과는 달리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수상레포츠는 취소하고 다양한 지상레포츠와 비슬산 전기차 투어로 대체하여 1박 2일간 참가가족들에게 보다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이번 가족스포츠캠프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하여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가족 간 소통과 관계 증진의 기회를 주기위해 마련됐다. 무엇보다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참가자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드리게 되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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