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중금속공고 학생 9명, 해병대 부사관 합격

학교서 '군 부사관' 동아리 개설…진로 개발·시험 준비 적극 도와

대중금속공업고등학교(교장 김병부)가 최근 특정직 공무원인 해병대 부사관 선발시험에 9명의 합격자를 내 눈길을 모은다.

대중금속공업고는 2020학년도부터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설정의 일환으로 특정직 공무원을 꿈꾸는 학생들의 진로 개발을 돕기 위해 '군 부사관 동아리'를 개설해 이같은 쾌거를 이뤘다. 이번에 군 부사관 동아리 학생 11명이 해병대 부사관 선발시험에 응시해 1차 필기시험에 전원 합격한 뒤 2차 체력평가 및 면접평가에서 최종 9명이 합격했다.

대중금속공업고는 진로설계 및 취업역량을 강화하고자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과정평가형 자격과정, 대구광역시 맞춤형 인력 양성사업, 진로비전 목표관리 프로그램, 대구광역시 북구청 교육경비지원사업 등을 통해 1학년부터 학생들의 다양한 꿈과 진로목표 설정 및 멘토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군 부사관 동아리를 지도하는 산학협력부 교사들은 성공적인 부사관 시험 합격을 위해 지원과정에서부터 시험 준비 전체과정을 학생들과 함께 하고 있다.

이준우 산학협력부장은 "올해 처음 군 부사관 동아리를 운영하면서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며 좋은 성과를 이뤄내 학생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 며 앞으로 군 부사관 동아리 운영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

김병부 교장은 "다양한 진로와 취업 경로 개발을 통해 우수 전문 기능인, 군 부사관, 공기업 등 우수한 취업경쟁력을 갖춘 작지만 강한 명품 특성화고가 되도록 교직원 모두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중금속공업고는 1978년 국영기업 대한중석에서 국내 최초 금속분야 특수목적고등학교로 설립한 명문 특성화고다. 40여년이 넘는 기간동안 졸업생 8천130명을 배출했으며, 졸업생들은 대한민국 명장 5명을 비롯해 현장 곳곳에서 산업발전의 중추적인 기술인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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