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학생들 '대한민국 창의력 챔피언 대회' 싹쓸이

'개성빵빵'·'Create 탐험대'·'과최중', 대상·최우수상·장려상 성과

최근 제20회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챔피언 대회에 대구 대표로 출전, 중등부 대상을 받은
최근 제20회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챔피언 대회에 대구 대표로 출전, 중등부 대상을 받은 '개성빵빵' 팀.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 학생들의 창의력이 빛났다. 최근 '제20회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챔피언 대회'에 나선 대구 대표 3개 팀이 대상과 최우수상, 장려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주고 21세기 지식 기반 사회를 선도할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행사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다.

준비해온 소품으로 창작 공연을 펼치는 '표현과제', 현장에서 즉석으로 제시된 과제를 해결하는 '즉석과제'를 수행하는 게 대회 진행 방식. 이번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역별로 지정된 장소에 모여 주어진 과제를 해결한 뒤 실시간 화상으로 평가받는 방식으로 대회가 치러졌다.

대구 대표로 대회에 나선 팀은 '개성빵빵' 'CREATE 탐험대' '과최중' 등 3개. 특히 중등부 '개성빵빵'은 독창력과 의사소통력, 협동심, 완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상)을 받았다. 팀원은 안서연(경명여중 1년), 윤소빈(침산중 1년), 김현지(가창중 1년), 배정훈(가창중 1년), 박상호(칠곡중 1년) 학생.

'CREATE 탐험대'는 초등부에서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고명성(영신초 6년), 문윤영(도림초 6년), 전영준(계성초 6년), 정현우(삼육초 6년), 김현서(남산초 6), 박준범(대청초 5년) 학생이 팀원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고등부에선 '과최중'이 장려상(한국발명진흥회장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김동현, 김민준, 윤정호, 이지성, 최현우, 홍현수 등 영남고 2학년 학생들이 힘을 모아 얻은 결과다.

장진주 대구창의융합교육원장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학생들의 역량과 꾸준한 노력, 교사의 우수한 지도력, 학부모의 헌신적 지원이 만든 열매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면서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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