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영천시 온라인 쇼핑몰 '별빛촌장터', 지역 농특산물 판로 개척의 새 돌파구

온택트 마케팅 기획전 확대로 생산자·소비자간 직거래 활성화 도모

영천시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별빛촌장터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올해 영천과일축제 홍보 이미지. 영천시 제공
영천시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별빛촌장터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올해 영천과일축제 홍보 이미지.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언택트(비대면)와 온라인 판매를 접목시킨 '온택트' 마케팅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 판로 개척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

영천 과일의 우수성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매년 9월 열리는 영천과일축제를 올해는 이달 15일부터 30일까지 지역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별빛촌장터'를 통해 진행하는 발상의 전환을 도입한 것. 별빛촌장터는 '영천에는 생산되지 않는 농특산물이 없다'는 말을 대변할 만큼 다양하고 우수한 품질의 지역 농특산물이 판매되고 있다.

전국 최고 당도와 식감을 자랑하는 포도(샤인머스켓), 사과, 배 등의 과일류를 비롯해 ▷마블링이 별빛을 닮아 '최고의 맛이 쏟아진다'는 영천별빛한우 ▷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포도와 과일로 제조해 연간 27만병을 생산하며 국내 와인시장의 30%를 점유하는 영천와인 등이 대표 입점 상품이다.

지역 우수 농산물을 가공해 만든 전통장과 기름, 양파즙, 과일즙 등 농산품과 함께 양잠·한방제품 등의 특산품을 포함해 200여 개 제품도 입점해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또 특별할인 행사와 재구매 시 추가 할인, 적립금, 무료배송 등의 혜택 제공으로 품평회나 직거래장터 등을 통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직접 체험하지 못하는 아쉬움도 달래준다.

영천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지역 농특산물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기획전을 확대할 방침이다. 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와 쿠팡·위메프·티몬·우체국쇼핑·공영쇼핑 등 온라인 소셜커머스를 연계해 고객 확보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생산자에 대한 지속적 교육으로 상품 품질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재구매율을 높이기 위한 온라인 쇼핑몰 메인페이지 광고, 상품 소개 페이지 제작, 할인쿠폰 지원 등의 다양한 시책도 추진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추석 및 설명절 선물이나 제수용품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는 별빛촌장터를 이용하면 영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면서 "비대면 판매 증가에 대비해 내년에도 온택트 마케팅 기획전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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