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지역 60대 남성이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지난 28일 확진된 울진 7번 환자와 밀접 접촉자로 통보돼 검체채취 검사를 했으며, 이날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영양군은 일단 울진 7번 확진자와 이 남성의 배우자가 자매간으로 김장 등 가정내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판단하고, 60대 남성 확진자의 동선 및 추가 접촉자 파악과 검채 검사에 나서고 있다.
한편, 영양군은 지난 21일 안동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은 A씨가 영양지역 모 요양시설 물리치료사로 근무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요양시설 종사자 46명과 입소 어르신 69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체 채취검사를 실시해 모두 음성판정을 받기도 했다.
이에앞서 20일에도 인천시 미추홀구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아 접촉자 7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한편, 영양군 보건소는 코로나 19 상황 안정 시까지 보건소의 일반진료 일부를 잠정 중단하고, 현재 상황이 시급한 코로나 19 선별진료소 및 호흡기전담클리닉 운영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중단되는 보건소 업무는 일반진료, 한방, 치과, 물리치료, 재활 치료이며,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호흡기전담클리닉, 소아청소년과 및 치매 진료, 예방접종, 제증명발급 업무는 유지하고,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는 정상 운영한다.
또한, 최근 인근 지역 코로나 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예방수칙 준수 홍보 및 방역 활동 강화로 지역 내 감염병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특히 경북 북부 제2 교도소(청송교도소)의 생활 치료센터 지정으로 인한 지역 주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접경 지역과 연계 도로 주변에 강력한 실외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코로나 19 선별검사, 역학조사 등을 통한 접촉자 파악 등의 감염병 차단을 위한 선제적 조치이므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 따라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 및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 방역수칙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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