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스마트웰니스 관련 산업 선도도시가 되기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지난해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특구 내 35개 기업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로 혁신을 이끄는 중이다.
지난해 7월 정부의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에 선정된 대구시는 원격 모니터링 및 의료 웰니스 정보활동 등 신기술 및 서비스 활동에 대한 특례 대상이 됐다. 혁신의료지구 등 4개 지역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고 기한은 2021년 8월 8일까지다.
특구 지정의 성과 가운데 하나는 사물인터넷 기반 웰니스 정보서비스 플랫폼 구축 및 실증사업으로 국내 최초 AI 의료 및 웰니스 기기에 대한 시험평가 체계 구축이 가능해진 부분이다.
사물인터넷(IoT)기반 웰니스 정보서비스 플랫폼 구축 실증 사업은 병원으로부터 제공받은 구강CT, 뇌파, 심전도 측정자료 등 의료정보에 대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 학습 및 통계처리를 수행한 후 제공, 웰니스 기기와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개별 기업의 의료정보 활용에 대한 시간과 비용을 50% 이상 줄이고, 개발되는 의료장비의 성능 및 정밀도가 획기적으로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련 기업들은 의료기기 및 서비스에 활용할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 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쯤 관련 시제품 출시가 시작된다. 대구시는 제품의 신뢰도를 확보해 국내 상급 종합병원 및 선진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관련 시장 전망도 밝은 상태다. 대구시 관계자는 "특구 내 기업인 ㈜하이디어솔루션즈는 국내 최초로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독거노인 및 장애인들의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비대면 생활안전 관리 서비스인 '리본 스마트케어(LivOn SmartCare)'를 운영 중"이라며 "코로나19로 독거 노인 방문 서비스가 제한이 많은 상황에서 비대면 복지 시스템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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