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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재보선' 앞두고 기울어진 민심?…"여당 34% vs 야당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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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전국 1천1명 조사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2021년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 D-90 홍보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2021년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 D-90 홍보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4·7 재보궐선거에서 국민 10명 중 5명이 야권 후보가 더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에게 물은 결과 응답자의 52%는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은 37%로 집계됐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재보궐선거가 실시될 서울에서는 '야당 다수 당선'(정부 견제)이 58%, '여당 다수 당선'은 34%로 집계됐다. 부·울·경 지역에서는 '야당 다수 당선'(정부 지원)이 58%, '여당 다수 당선'은 33%였다.

'야당 다수 당선'은 국민의힘 지지층(98%), 성향 보수층(80%), 대구·경북 지역(68%), 60대 이상(66%)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여당 다수 당선' 의견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6%), 성향 진보층(69%), 광주·전라 지역(56%), 40대(53%)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중도층은 '야당 다수 당선'이 58%, '여당 다수 당선'은 32%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재보궐선거에 대한 여론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는 사뭇 다른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총선 직전에는 30대와 50대에서도 정부 지원론이 우세했고, 성향 중도층에서는 정부 지원·견제론이 비슷하게 나타났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17%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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