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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다주택자 매물 유도하는 것도 중요한 공급대책"…양도세 완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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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일요진단 '재난의 시대, 한국경제 길을 묻다' 인터뷰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7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역세권을 개발하고 재건축·재개발을 늘려 주택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다주택자의 기존 주택을 매물로 유도하는 방안도 공급 정책으로 제시했다. 이를 두고 정부가 징벌적인 수준의 양도세를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시장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홍 부총리는 이날 KBS 일요진단 '재난의 시대, 한국경제 길을 묻다'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예고한 혁신적 방법의 주택공급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홍 부총리는 "대표적인 것이 역세권 개발"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번 주에 부동산시장 점검회의를 여는데 지난해 발표한 재건축·재개발 확대 방안을 점검하고 변 장관이 이야기한 역세권 추가 공급 방안도 협의해볼 것"이라면서 "이런 내용이 잘 정리되면 추가적인 공급 확대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주택 추가 공급의 실효성 문제에 대한 지적에는 "주택 공급에 대한 예고로 심리적인 안정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현재 세 채 네 채 갖고 계신 분들이 매물을 내놓게 하는 것도 중요한 공급정책"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새로운 주택을 신규로 공급하기 위한 정책 결정과 기존 주택을 다주택자가 내놓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정책을 다 공급대책으로 강구할 수 있고 작년 대책도 이 두 가지에 맞춰 공급 확대 정책으로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부동산 시장 급등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공급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크다"면서 "정상적인 수요가 늘어나는 부분, 투기적 수요, 정책의 미흡함, 부동산시장 교란행위 등이 시장 불안정성을 가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가 지난해 내놓은 세제와 주택공급 등 대책이 현장에서 착실히 이행된다면 올해 주택가격, 부동산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올해 주택공급 물량은 입주 기준으로 46만호로 과거 10년 평균보다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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