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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자활근로예산 339억원…저소득층 자립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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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7억9천만원 증액…123개 사업단 근로예산 지원
저소득층 2600명에 일자리

대구시가 올해 339억원을 투입해 저소득층에 한해 자활근로사업을 시행한다. 사진은 돈육 전처리 사업단.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올해 339억원을 투입해 저소득층에 한해 자활근로사업을 시행한다. 사진은 돈육 전처리 사업단.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올해 자활근로사업에 지난해보다 7억9천만원 증액한 총 33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자활근로사업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기준중위소득 50% 이하인 차상위자 등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근로의욕을 고취하고 생활안정과 자립기반 조성을 지원해 탈수급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9개 지역자활센터를 통해 2천600여 명이 123개 자활근로사업단에서 근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총 339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자활근로사업단에서는 부품조립과 같은 공동작업을 비롯해 봉제, 세탁, 음식조리, 간병, 집수리, 청소, 택배, 카페, 인쇄업 등 다양한 업종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참여자는 근로 능력 정도, 자활 욕구와 의지, 가구 여건 등 특성에 맞는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단에 배치되고 하루 8시간 주5일 근무를 원칙으로 한다. 하루 인건비는 사업 유형에 따라 2만9천240원에서 5만6천950원을 받는다. 실비와 주차·월차수당, 자활근로사업단 매출 실적에 따른 자립성과금 등을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단에서 근무하다가 2020년 광고디자인 자활기업을 창업한 김모(36) 씨는 "아이를 혼자 키우며 막막한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자활근로를 하면서 공부도 하고 자격증도 따고 창업도 했다. 자활(근로)은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언제든지 누구든지 밀어주는 곳"이라고 했다.

자활근로사업단에서 경험을 축적하고 일정 수준 매출이 발생하면 자활기업 창업도 가능하다. 자활기업 창업 시 창업자금 및 인건비 지원과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대구 시내에 44개 자활기업이 있고 이들은 노동시장에서 구성원들의 협력과 연대로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추구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노동시장 안착의 대표 사례다.

근로 능력이 있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혹은 차상위자 중 자활근로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확인 절차를 거쳐 연중 참여가 가능하다.

박재홍 대구시 복지국장은 "자활근로사업 참여자가 노동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개인별 자활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사례 관리와 창업 지원 등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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