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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카드 사용도 망설였다…작년 카드 사용액 885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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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작성 이후 최저 증가율

지난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맞이해 대거 이동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 연합뉴스
지난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맞이해 대거 이동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 연합뉴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서민들의 카드 사용이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카드 승인금액이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게 증가한 것.

28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20년 4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카드(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승인 실적은 54억2천만건, 229조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작년 전체 카드 신용판매 승인 실적이 217억3천만건, 885조7천억원을 기록했다.

카드 승인 건수는 전년도와 비교해 0.1% 감소했다. 승인 금액은 3.4% 증가에 그쳤다. 카드 업계가 승인 실적을 집계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종전 최저 증가율은 4.7%(2013년)%였다.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카드 승인금액은 연간 5% 후반에서 6% 후반의 증가율을 보였다.

주요 업종별 승인 실적을 보면 운수업이 55.1% 줄어들었으며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이 41.5% 감소했다.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에는 여행업과 청소·경비·방제업 등이 들어 있다. 코로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업종에서 카드 사용이 적었다.

숙박 및 음식점업(-12.2%), 교육서비스업(-11.3%),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10.6%) 등도 두 자릿수 비율로 감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콕, 비대면 활동이 늘면서 온·오프라인 쇼핑이 활발해진 영향으로 '도매 및 소매업' 승인금액은 13.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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