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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 자라기 딱 좋은 날씨"…영덕·울진 등 풍작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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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봉화에서도 송이 업계 기대감 증폭

8일 경북 봉화 춘양면 송이산에서 갓 채취한 송이. 모양은 아직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 독자 제공
8일 경북 봉화 춘양면 송이산에서 갓 채취한 송이. 모양은 아직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 독자 제공

기온이 낮고 습도가 높은 날씨로 올해 송이는 '대풍'이 예상된다.

전국 최대 송이 생산지 영덕에서는 지난 7일 첫 공판이 이뤄졌다. 예년보다 출하가 10일 정도 빨랐다. 영덕산림조합 관계자는 "8월 하순부터 비가 많이 내렸고 기온도 많이 떨어져 송이 생장 조건이 좋다"고 설명했다. 일반 농작물 작황과 송이 생산량이 반비례한다는 영덕지역 속설이 증명되고 있다.

청송에서도 지난 6일부터 공판이 시작됐다. 8일까지 150㎏가량 물량이 쏟아졌다. 연일 비가 내려 송이 생육에 큰 도움이 됐다는 게 산림업계 반응이다.

신광희 청송산림조합장은 "이번 주에는 여름 송이가 대부분 소진되고 다음 주부터 가을 송이가 나올 것이다"면서 "여름 송이보다 상품 상태도 좋고 시세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울진에서는 올해 송이 수확량을 20t 30억원 규모로 예상해 지난해 11t 20억원보다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남동준 울진군산림조합장은 "송이는 10년 주기로 작황이 오가는데 올해는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봉화군에서도 송이 풍작이 전망된다. 봉화 송이 판매상들은 "송이산에 포자가 많이 형성돼 있어 일주일 후, 추석 전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정영기 봉화군산림조합장은 "군 지역에서 하루 10kg 내외가 생산되고 있다. 본격 생산이 이뤄지는 14일부터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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