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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대구 편입 의견, 경북도의회에 다시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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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철우 경북지사·김영만 군위군수, 행안부 장관 면담
법률안 작성 후속 절차 요청에 "도의회 의견 확정해달라" 답변
14일까지 처리 못하면 해 넘겨

(왼쪽부터)이철우 경북도지사, 전해철 행안부 장관,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만 군위군수가 군위군의 대구 편입과 관련한 미팅을 갖기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행안부 제공
(왼쪽부터)이철우 경북도지사, 전해철 행안부 장관,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만 군위군수가 군위군의 대구 편입과 관련한 미팅을 갖기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행안부 제공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과 관련, 경북도의회에서의 의견 청취가 다시 한번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3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영만 군위군수를 만난 자리에서 경북도의회 의견이 찬성으로 나와야 법률안 작성 등 후속 절차를 밟을 수 있다는 취지의 말을 했기 때문이다.

권 시장, 이 도지사, 김 군수는 이날 전 장관과 정부 서울청사에서 면담을 갖고 경북도의회에 의견을 다시 묻지 않고 법률안 작성 등 행안부 소관의 절차만 바로 이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행안부가 군위의 대구 편입에 대해 '의견 없음'으로 입장을 정리한 경북도의회에 대해 의견 재청취 등 보완 요구를 해올 경우, 연내 군위의 대구 편입이 물리적으로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전 장관은 이 자리에서 경북도의회 의견을 확정해달라는 취지의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장관은 다만, 그 방법과 관련해 도의원 의견이 담긴 서명 등이 법적 효력을 갖느냐는 이 도지사의 질문에는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번처럼 투표를 통한 의견 청취 가능성이 커졌다.

연내 군위의 대구 편입 추진을 위해 경북도는 지난달 30일 개원해 이달 14일 폐회하는 경북도의회 제326회 임시회에서 이 안건을 재상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기 내 처리가 되지 않으면 연내 군위의 대구 편입은 불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입법 절차 상 내년 2월 국회 처리가 예상되는데 대선 등 중앙 정치 일정에 이슈가 묻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내년 지방선거 이전 군위군 편입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촉박한 만큼 다시한번 최선을 다해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군위군과 경북도민의 바람, 그간의 추진 경위를 감안해 의회 의견 보완 등 연내 입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투표까지 가지 않고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우선 찾아본 뒤 차선책으로 투표하는 방법 등)를 최대한 신속히 밟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현재 시급한 과제는 도의회에서 빨리 이 안건이 찬성 의견으로 통과돼 행안부에 올라가는 것인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성공을 위해 이번에는 도의원들이 힘을 모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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