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범어3동 마을복지계획단(대표 최인숙)은 오는 11월 말까지 코로나19로 고립감을 느끼는 어르신들을 위해 '꽃할매·꽃할배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해피방' 사업을 운영한다.
꽃할매·꽃할배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해피방 사업은 마을복지계획단이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꽃화분 만들기, 꽃 이름표 달기, 그림책 색칠, 색모래 테라리움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외로움을 해소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을복지계획단은 지난 9월 29일 래미안수성경로당에서 어르신 8분을 모시고 2인 1조로 화분에 꽃 심기, 그림책 색칠하기를 했다. 한 어르신은 "우리의 팀이 만든 꽃 화분이 예쁘다"며 "경로당 앞에 두고 물을 주며, 아파트 주민들이 아름다운 꽃들을 보고 힐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피방 사업은 오는 11월 말까지 경로당 3개소에서 총 9회(개소별 3회) 24명의 어르신과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어르신들이 성취감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색칠그림 전시회도 가질 계획이다.
김영수 범어3동장은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이 무료하게 보내는 시간이 많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일상을 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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