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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고 배구부, 전국체전 첫 우승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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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3명 배출에 이은 쾌거, 여자배구 산실로 성장

13일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 열린 제102회 전국체전 여고부 배구에서 우승한 대구여고 배구부. 대구시체육회 제공
13일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 열린 제102회 전국체전 여고부 배구에서 우승한 대구여고 배구부. 대구시체육회 제공

대구여자고등학교 배구부가 전국체육대회 첫 우승의 성과를 올렸다.

대구여고는 올해 여자 프로선수 3명을 배출한 데 이어 전국체전마저 제패하는 쾌거를 거뒀다.

대구여고는 13일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 열린 제102회 전국체전 여고부 배구 결승전에서 경기 한봄고를 3대1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구여고는 예선전(16강)에서 목포여상을 3대0으로 이겼고, 8강전에서 제천여고에 3대2로 승리했고, 4강에서 포항여고를 3대0으로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만난 한봄고는 지난 2019년 제100회 전국체전 우승에 빛나는 강팀이었지만 대구여고는 주눅 들지 않고 오히려 경기를 압도했다.

앞서 지난달 열린 2021~2022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대구여고 박사랑(세터)이 1라운드 1순위로, 서채원(센터)이 1라운드 3순위로 신생 구단인 페퍼저축은행의 지명을 받았다. 정윤주(레프트)는 2라운드 3순위로 흥국생명의 선택을 받는 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대구여고에서 전체 1순위 지명자가 나온 것은 박사랑이 처음이다. 박사랑을 포함해 드래프트에 참여한 선수 3명이 모두 프로팀 지명을 받으면서 대구여고 여자배구팀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

김재학 대구여고 배구부 코치는 "주축 선수의 부상으로 전력상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든 선수가 잘해줬고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선수 발굴과 대구여고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구암고 소프트볼부는 명진고에 4대5로 아쉽게 패하면서 동메달을 획득, 창단 첫 메달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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