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등 미래산업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제 2호 대구형 일자리 사업'이 1일 닻을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일자리 사업 출범과 관련해 "대구는 명실상부한 로봇산업 도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대구시는 ㈜대동 및 ㈜대동모빌리티, KT,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시 교육청 등 11개 노·사·민·정과 연계한 일자리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대동 및 ㈜대동모빌리티는 지난 2019년 6월 이래AMS(제 1호)에 이은 두번째 대구형 일자리 사업이자, 전국 아홉번째 지역상생형 일자리 사업 주인공이다.
대구에 본사를 둔 대동그룹은 70년 넘게 농기계 생산에 주력해 오다 '대동모빌리티'를 통해 'AI로봇,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첨단 산업에 도전하고 있다.
(주)대동모빌리티는 특히 앞으로 5년간 1천814억원 투자해 대구국가산업단지(달성군)내 앵커부지 10만2천265㎡(3만935평)에 'AI로봇,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미래산업 제조공장을 건립하고 30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협력사까지 포함하면 투자 금액은 2천234억원, 신규 일자리 창출은 800여명이다.
(주)대동 및 (주)대동모빌리티를 주축으로 하는 노·사·민·정은 이날 협약을 통해 ▷기술혁신·동반성장 ▷선진형 노사관계 구축 ▷지역인재 육성을 3대 핵심 상생 요소로 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대구형 일자리 상생협약 체결과 관련해 "순방 중 들려온 반가운 소식"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한마음으로 상생의 큰 걸음을 내디뎌주신 대구 시민과 노사, 지자체에 감사드린다"며 "노동자들은 신기술을 익혀 사업전환에 동참하고, 협력사들도 기술개발에 참여한다"고 이번 협약 내용을 직접 소개했다.
이어 "대구형 일자리의 성공과 확산을 위해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상생으로 혁신하고, 혁신으로 다시 상생의 미래를 만들어갈 대구의 도전을 국민과 함께 응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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