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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목소리에도 중국, 석탄 생산량 연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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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전력난 상태…겨울 대비 석탄 생산량 늘려서 가격 조절할 듯

문재인 대통령이 1일(현지시각)영국 글래스고 스코틀랜드 이벤트 캠퍼스(SEC)에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일(현지시각)영국 글래스고 스코틀랜드 이벤트 캠퍼스(SEC)에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로이터 통신이 6일(현지시간) 전력난에 시달리는 중국이 석탄생산량 확대에 나서면서 일일 생산량이 연간 최고치를 찍었다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를 인용해 보도했다.

전날 발개위는 지난 4일 일일 석탄생산량이 1천188만t으로 연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3일의 1천120만t보다 많은 것이라고 밝혔다. 발개위는 "현재의 생산 증가 흐름에 따르면 일일 생산량은 곧 1천200만t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주요 탄광지인 산서성과 내몽고 자치구에서는 지난 10월에 비해 각각 22만t과 42만t씩 일일 석탄생산량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이번 주 글래스고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중국의 석탄 소비에 관심이 집중됐지만 세계 최대 석탄 소비국이자 최대 탄소 배출국인 중국은 2025년 이후에야 석탄 사용을 줄이겠다고 밝혔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9월부터 심각한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은 겨울을 앞두고 발전소 등에 충분한 석탄재고를 마련하고 치솟는 석탄가격을 통제하기 위해 석탄생산량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자료사진 : 중국 선탁광산. 연합뉴스
자료사진 : 중국 선탁광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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