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익수자들을 잇따라 구조한 경북 포항 구룡포남성의용소방대장 김헌로(60) 씨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에스오일이 주최하는 '2021 올해의 시민영웅상'을 수상했다.
16일 서울 에스오일 본사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김 씨는 "이런 과분한 상을 받게 돼 너무나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주변 사람들을 살펴 지역에서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월 11일 오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용주리 간이해수욕장 앞바다에서 튜브를 타고 놀던 20대 여성 2명이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가자 30대 시민과 함께 바다에 뛰어들어 구조했다.
앞서 7월에는 바다에 빠진 가족 등 4명을 구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어 소중한 목숨을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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