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업인단체협의회가 19일부터 사흘간 엑스코 서관 앞 야외전시장에서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 협의회는 또 상생장터 농산물 판매행사 통해 경북 16개 시·군에서 생산된 김장 재료의 구매 편의를 제공한다.
협의회 회원과 자원봉사자 200여 명은 김장김치 1천 상자(1박스 5㎏)를 만들어 대구시 저소득계층(독거노인, 결손가정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상생장터에서는 지역의 우수 농축산물 및 김장 젓갈류(새우젓, 멸치젓, 오징어젓), 양념류(고춧가루, 마늘), 쌀·참기름, 버섯, 된장, 고추장 등을 직거래로 판매한다. 이 가운데 쌀·참기름은 대구로 편입될 군위 지역 제품이며 버섯은 취수원 이전지인 구미 해평면에서 생산된 것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한편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는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자신이 예약한 날짜와 시간에 현장에서 5㎏의 김장을 담가 가져갈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된다. 체험 행사는 1일 200명씩 총 600명 대상으로 참가비는 2만원이다.
대구시 정해용 경제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로 힘든 시민들과 농민들을 돕고 사랑과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