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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중앙선 안동~영천 구간 복선화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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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10년부터 서울~부산의 중앙선 복선 전철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청량리역~경주역의 중앙선 386.6㎞ 전 구간 가운데 안동~영천 구간 71.3㎞만 단선 전철로 공사를 강행하다 26일 이를 변경해 복선화 공사가 가능하게 됐다. 정부가 2023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한 복선화 전철 사업 완료를 앞두고 안동~영천 구간만 단선 공사를 벌이다 늦게나마 번복한 것이다. 중복 공사로 인한 예산 낭비 등 문제도 막게 됐다.

중앙선은 현재 국내 교통과 물류 수송 등에서 중추 기능인 서울~부산의 경부선을 보완하는 또 다른 중요한 지역 간 간선 철도망으로 평가된다. 특히 중앙선은 영남 권역에서는 경북 영주에서 영동선과 경북선으로 이어지고, 영천에서는 대구~영천을 잇는 대구선과 연결될 뿐만 아니라 경주에서는 포항과 부산을 잇는 동해남부선과도 접속되는 철도이다. 즉 중앙선은 영남 권역의 연계 순환 철도망의 중요한 축 역할을 하는 셈이다.

중앙선은 지역 균형 발전 측면에서도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정부가 복선 전철 사업을 추진한 이유 중 하나였다. 여기에다 중앙선은 앞으로 2028년 군위·의성 지역에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연결 지으면 그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 분명하다. 경북 영주에서 안동, 의성, 군위, 영천, 경주를 잇는 철도인 만큼 통합신공항 이용 탑승객의 주요 이동 경로를 따지면 중앙선의 높아질 비중은 가벼이 여길 수 없다.

그런데도 정부가 유독 이 구간에서만 단선 공사를 끝낸 뒤 다시 복선 공사를 할 계획을 고집하다 심의를 통해 복선 전철화하기로 결정했으니 잘한 일이다. 주민 반발과 논란도 잠재우고 예산도 아끼게 됐으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게 됐다. 현재 이 구간의 단선 공사를 복선으로 깔면 추가 비용이 1천605억 원에 이르지만 다시 복선 공사를 하면 987억 원이 많은 2천592억 원의 돈이 더 들 것으로 추정됐다. 정부의 이번 복선 공사 결정으로 1천억 원 예산 절감도 가능하게 됐다.

정부의 복선 전철화 공사로 경북은 철도 교통망 확충에 따른 내륙 낙후 지역 교통 여건 개선 등의 효과도 기대하게 됐다. 특히 통합신공항의 개항 순항과 성공을 위한 교통망 확충이 절실했던 대구경북으로서는 통합신공항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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