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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칼럼] 퇴행성 무릎 관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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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따뜻하게…한약·침 병행해야"

조재희 대구 수월한방병원 수성점 병원장
조재희 대구 수월한방병원 수성점 병원장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지속적으로 무리하게 관절을 써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연골이 닳으면서 생기게 된다.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 연골 밑의 뼈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등 관절이 파괴된다. 통증과 함께 관절 운동이 매끄럽지 못하고 변형이 생겨나는 증상을 골 관절염이라고도 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50세 이후에 많이 나타난다. 45세 이전에는 남성 환자가, 55세 이후에는 여성 환자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비만으로 인해 30~40대 환자도 부쩍 늘고 있다. 비만인 사람에게는 퇴행성 관절염이 정상인보다 2배 가량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나이 들수록, 특정 관절을 많이 쓰는 힘든 일을 많이 할수록, 운동선수와 같이 과격한 운동을 장시간 할수록 발병 위험성은 높아진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흔히 '날씨병'이라고 불릴 만큼 기후 변화와 관계가 깊다. 저온, 고습, 기압 등에 매우 민감한데 특히 요즘 같은 겨울철에 심해진다. 겨울의 차가운 기운은 신경을 자극하고 조직을 수축시켜 관절 주위의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골막에 염증을 유발한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에 대한 치료법은 양방과 한방 간 차이가 있다.

양방의 치료법은 크게 약물요법과 수술요법으로 나뉜다. 양방에서는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약물로 항염제나 진통제 등을 쓰지만 치료를 장기적으로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혈액이 응고되거나 소화가 잘 안되는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 또 관절경 수술이나 관절을 바르게 정렬해주는 절골술 등 수술적 치료는 완전한 효과를 누리기 힘들고 환자의 입장에서는 수술에 대한 부담이 있다.

그럼에도 증세가 심한 퇴행성 무릎 관절염의 경우 양방의 치료법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반면 퇴행성 무릎 관절염을 치료하는 한의학적 치료 관점은 항상 관절 주위를 따뜻하게 해 혈액 순환이 잘되게 하고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게 조심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한약 복용과 침, 부항, 식이요법, 물리요법 등 적극적인 치료를 병행하면 효과가 더 좋다 특히 약침 및 봉침치료가 도움이 된다.

약침은 경혈주입용 한약을 경혈과 통증 부위에 주입하면 강력한 항염증 작용을 해 무릎의 통증을 빠른 속도로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다. 봉침 요법은 벌에서 추출한 봉독을 인체에 무해하도록 정제해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면역력을 높여 모든 염증을 인체 스스로 이겨내도록 유도하는 면역증강 요법이다. 봉독의 주 성분인 멜리틴과 아파민은 강력한 소염작용이 있어 염증과 통증을 동시에 치료한다. 이외에도 증상에 맞는 물리요법과 운동요법으로 통증을 감소시키면서 퇴행성 무릎 관절염을 야기하는 생활 요인들은 점검·교정하는 것이 좋다.

조재희 대구 수월한방병원 수성점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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