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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1번' 양창섭 "올핸 아프지 않고 풀시즌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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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데뷔 첫 해 7승 기대주…이듬해부터 부상→수술→재활
컨디션 회복 후 변화구 다듬어…"항저우 AG 대표 뽑히고 싶다"
결혼 후 야구에 한층 더 진지해진 양창섭, 아시안게임 국대 욕심도

삼성라이온즈 투수 양창섭이
삼성라이온즈 투수 양창섭이 "올 시즌 건강하게 풀 시즌을 소화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면서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우정 기자

"건강한 몸으로 끝까지 시즌을 치러내겠습니다."

올 시즌 삼성라이온즈 양창섭이 부상을 털어내고 마운드 전력 강화의 핵심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등번호를 바꾼 그는 결혼을 하면서 좀 더 막중해진 책임감을 안고 비상을 노린다.

2018년 2차 1라운드로 삼성에 입단한 양창섭은 데뷔 첫해 19경기(선발 17경기)에 나서 7승(6패)을 건져 올리며 뚜렷한 인상을 남겼다. 150㎞에 근접한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신인의 패기를 제대로 보이며 기대감을 부풀렸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이듬해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수술대에 올라 시즌을 마감했다. 긴 재활을 마치고 2020시즌 막판에 복귀해 7경기에 나섰지만 지난해 부상을 당하면서 9경기 등판해 1승1패1홀드 기록에 그쳤다.

그는 "지금 몸 상태는 좋다. 훈련할 때도 문제없이 컨디션이 괜찮다"며 "당장의 선발 욕심은 없다. 아프지 않고 1군에서 오랫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기회는 자연스럽게 올 것으로 생각한다. 어느 보직을 맡게 될지 모르지만 어떤 자리든 제대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의 각오는 올해 등번호를 15번에서 1번으로 바꾼 것에서 엿볼 수 있다. 1번의 전 주인이었던 윤성환이 불미스러운 일로 야구계를 떠났지만 에이스 투수 넘버 '1번'의 의미와 무게는 남아있다.

등번호를 바꿔단 데 대해 "그간 부상과 수술, 재활 등으로 야구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과거의 모습을 벗어던지고 스스로 변하고 잘하고 싶은 욕심과 각오로 1번을 요청했다"며 "1번을 등에 달고 마운드에 오르면 새롭게 각오를 다져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웨딩마치를 올렸다. 그는 "결혼을 하니 확실히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운동할 때 더 진지해지는 것 같다. 더 열심히 훈련에 집중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운동 센터와 라팍에서 (황)동재, (이)승민이, (원)태인이와 함께 운동을 하고 있는 데 와이프가 매일 나뿐만 아니라 동료들 점심 도시락까지 챙겨준다. 결혼하길 잘했다"며 웃음짓기도 했다.

스프링캠프에 앞서 구속 증가와 오랜 재활로 무뎌진 슬라이더를 다시 다듬고 체인지업을 장착하고 있다.

그는 "구속 증가는 항상 생각하고 있다. 몸 아프지 않게 잘 관리하면서 볼 컨트롤에 좀 더 집중하려 한다"고 했다.

올해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린다. 국가대표 선발에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당연히 국가대표에 욕심이 있다. 나라를 대표하는 자리는 쉽게 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정말 뽑히고 싶다"며 "결국 제가 하기 나름이다. 국대 선발도 신경 쓰면서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최근 몇 년간 야구하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드리지 못했다. 올 시즌은 정말 많이 달라져서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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