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로 중동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관람권 판매가 시작됐다. 19일(현지시간) AP·AFP통신은 국제축구연맹(FIFA)가 오는 11월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경기 관람권 판매를 개시한다고 보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에 따르면 결승전에서 가장 좋은 1등급 좌석의 가격은 1607달러(약 191만원)로 책정됐다. 이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1100달러)과 비교하면 46% 오른 가격. 결승전 2등급 좌석은 1003달러(약 119만원), 3등급 좌석은 604달러(약 72만원)다.
개막전 1등급 좌석은 618달러(약 74만원), 2등급 좌석은 440달러(약 52만원)로 정해졌다. 일반 경기 관람권은 69달러(약 8만원)부터 시작한다. 러시아 월드컵과 비교하면 33% 가량 저렴하다.
카타르 영주권자나 이주노동자들은 할인을 적용받아 최저 11달러(약 1만3000원)에 관람권을 구할 수 있다. 관람권은 FIFA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추첨 등을 통해 살 수 있다.
월드컵 기간 120만명 이상이 카타르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AFP통신은 대회 당국이 관중 입장을 몇 명까지 허용할지 발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월드컵은 통상 6~7월에 열리지만, 6월 카타르 기온이 낮에는 섭씨 40도를 넘는 등 축구 경기를 하기에 적합하지 않아 11월로 개최 시기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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