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다음 달 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시리아를 상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한국과 시리아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 일정을 확정해 21일 발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다음 달 1일 오후 11시 중립 지역인 UAE 두바이의 라쉬드 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맞붙는다. 앞서 한국은 지난 10월 시리아와 3차전 홈 경기에서도 2대1로 승리했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은 이달 9일부터 터키 안탈리아에서 담금질을 하고 있다.
15일 아이슬란드(5대1 한국 승)와 친선 경기를 한 한국은 21일 몰도바와 평가전을 한 차례 더 치른 뒤 25일 레바논으로 이동한다.
27일 레바논과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이 열리며, 이후 대표팀은 UAE로 이동해 시리아와 8차전 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지난해 9월 레바논과 최종예선 2차전 홈 경기에서 1대0으로 이겼다.
각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이 주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이란(승점 16·5승 1무)에 이어 A조 2위(승점 14·4승 2무)를 기록 중이다. 이르면 7차전에서 본선 진출을 확정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의 합류가 보류되면서 7·8차전에서 '완전체'를 가동하기는 어려워졌다.
이 둘을 제외한 김민재(페네르바체), 황의조(보르도), 이재성(마인츠) 등 해외파 6명은 시리아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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