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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이후 하루 2만명"…방역체계 전환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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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확산 커지는 우려
1주일 만에 신규 확진자 두 배 가까이 증가…대구 이틀 연속 400명대
26일부터 4개 지역(광주·전남·평택·안성) 오미크론 '대응 단계' 실시

국내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7천명대 중반을 기록한 23일 오후 대구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국내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7천명대 중반을 기록한 23일 오후 대구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방역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정부는 고위험군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집중한 새로운 방역 체계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다.

23일 0시 기준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두 번째로 많은 7천630명이다. 역대 일일 최다 확진자는 지난달 15일 발표한 7천848명이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 발생한 확진자 수로는 역대 최다 규모다.

이날 오후 8시 현재 대구의 신규 확진자도 491명으로 이틀 연속 400명 대를 기록하는 등 1차 대유행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일반적으로 휴일에는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지만 최근 들어 확진자는 요일에 상관없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3천857명, 4천70명, 5천804명, 6천601명, 6천767명, 7천8명, 7천630명 등 6일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했다. 60대 이상을 중심으로 백신 3차 접종이 진행 중이고 지난달 18일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확산세가 주춤하는 듯했지만,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다시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 비중이 낮아져 유행의 전국화 양상도 뚜렷해졌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기 전인 지난달에는 신규 확진자의 80%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지만 최근에는 60%대로 떨어졌다.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설 연휴 등으로 확진자가 향후 2만 명대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방역 부담을 줄이고자 오는 26일부터 오미크론 우세화가 된 4개 지역(광주, 전남, 평택, 안성)에서는 고위험군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도록 하는 등 새 방역 체계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 같은 선제 조치 후 확산세 등을 지켜보면서 전체 방역 체계를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전환할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대응 단계로 들어서면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가 있는 사람 ▷신속항원검사 양성 확인자 ▷60대 이상 등 고위험군만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할 수 있다.

이외 검사 희망자는 선별진료소나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된 집 근처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후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방역 당국은 "선별진료소나 호흡기전담클리닉의 위치와 운영 시간은 네이버, 카카오 지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개선 방안을 모색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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