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생명산업 혁신플랫폼' 비전 선포

4대 목표 12개 핵심과제 발표
백신, 대마, 식품 등 분야별 성장 계획 포함

한진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장 등 관계자들이 8일 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비전 선포식을 마친 뒤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한진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장 등 관계자들이 8일 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비전 선포식을 마친 뒤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8일 연구중심의 기관 도약을 위한 '혁신 비전 2030'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새로운 출발, 과감한 도전'을 슬로건으로 '생명산업 혁신플랫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라는 새로운 비전이 제시됐다.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세 안동시장,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권순태 안동대 총장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단체장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온·오프라인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오는 2030년까지 비전 달성을 위한 4대 목표(연구개발, 기업지원, 기반구축, 경영혁신), 12개 핵심과제도 발표했다.

분야별 중점 추진 전략은 ▷국내 유일의 특화된 백신 비임상 지원 전문기관 ▷한국형 대마 기반 전후방 산업 선도기관 ▷중소기업 육성 전주기 지원 ▷글로컬 푸드-테크 혁신기관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 포함됐다.

특히 비전 달성을 위한 중앙정부, 지자체, 대학, 기관·기업의 협업 시스템 구축·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주체들의 연대·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8일 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비전 선포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8일 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비전 선포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비수도권 바이오산업 중심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는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지역 바이오산업의 산 역사라고 불릴 만하다"며 "경북의 꿈이 연구원의 꿈이며, 이 꿈을 함께 이뤄나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진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장은 "이번 비전 선포식을 통해 연구원이 바이오, 백신, 헴프산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경북이 바이오·백신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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