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지난 4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제39차 난치병 학생 지원위원회를 열고 올해 지역 내 난치병 학생 10명에 대한 신규 재활치료비 지원을 결정했다.
이날 위원회에선 난치병 학생 지원 지침의 의료급여 선정기준을 초과해 탈락한 때도 중증으로 수술비가 많이 드는 경우에는 학부모의 신청과 지원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원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난치병 학생 의료비 지원사업은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학생들에게 '나눔과 베풂'의 참사랑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애를 실천하고자 해마다 추진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01년부터 22년간 총 1천371명의 학생에게 관련 치료비 112억8천만원을 지원했다. 이 중 128명이 완치됐고, 현재 218명이 지원을 받는 중이다.
이성희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학생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치료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로 돌아오길 기대한다"며 "친구들과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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