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 경제학과 BK21교육연구단, 제1회 지역경제포럼 개최

8일 온라인으로 ‘대구경북지역 노동과 일자리 현안’주제로

경북대 경제학과가 8일 제1회 지역경제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경북대 경제학과 제공
경북대 경제학과가 8일 제1회 지역경제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경북대 경제학과 제공

경북대 경제학과 4단계 BK21교육연구단(제도와 포용적 성장을 위한 교육연구단)은 지난 8일 온라인으로 제1회 지역경제포럼을 개최했다. 당초 오프라인 행사로 준비됐지만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세에 따라 온라인 회의로 대체된 것이다.

'대구경북 지역 노동과 일자리 현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박상우 경북대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김용현 대구경북연구원 정책소통센터장, 이상호 한국고용정보원 일자리사업평가센터장, 권하나 경북대 박사후연구원 등이 주제 발표를 맡았다. 또 김용원 대구대 교수, 박상우 경북대 교수, 김보민 경북대 교수 등이 참여해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산업구조 전환과 교육·훈련 거버넌스 구축'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 박상우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급속한 진전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인력 양성 교육훈련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용현 정책소통센터장은 "정책과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과 일자리를 연계한 혁신성장 대책과 새로운 일자리 정책의 패러다임을 마련해야 하며, 이를 지역형 일자리 모델로 구현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상호 일자리사업평가센터장은 "기존 일자리 전략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안적 지역 일자리 전략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지방분권화에 기초한 지역 노동시장 맞춤형 일자리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권하나 박사후연구원은 경북 지역 문화·관광, 스포츠, 건설 및 SOC투자, 지역화폐 발행에 해당하는 지방재정 투자사업의 지역 취업 유발효과를 정량적으로 추정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날 포럼을 마련한 최정규 교육연구단장은 "이번 포럼이 일자리 문제 등 지역 현안 문제를 이해하고 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지역 경제 현안을 발굴해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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