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4만8천25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
동시간대 최다 기록이다.
이는 전날인 11일 오후 6시까지 집계된 4만2천938명 대비 5천87명 증가한 규모이다.
최근 나흘 간 5만명 안팎 일일 확진자 기록이 나왔으나, 오늘은 중간집계 규모 자체가 크게 치솟으면서, 확산세가 5만명대를 넘어 처음으로 6만명대로 진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근 한 주, 즉 2월 5~11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3만8천688명(2월 5일)→3만5천281명(2월 6일)→3만6천717명(2월 7일)→4만9천552명(2월 8일)→5만4천121명(2월 9일)→5만3천926명(2월 10일)→ 5만4천941명(2월 11일).
이어 2월 12일 치는 6만명에 육박할 경우 나흘 연속 5만명대, 또는 처음으로 6만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2월 11일 치인 5만4천941명은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어 재차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어제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1만2천3명이 추가됐다. 이를 오늘 오후 6시 집계에 단순히 더하면 6만28명이 된다. 현재 전일 대비 확산세 자체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더 많은 확진자가 같은 시간 동안 추가될 수 있고, 이에 첫 6만명대 기록이 작성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경기 1만5천942명 ▶서울 1만532명 ▶인천 3천684명 ▶부산 2천848명 ▶대구 2천254명 ▶경북 2천56명 ▶충남 1천833명 ▶대전 1천418명 ▶광주 1천402명 ▶충북 1천229명 ▶강원 924명 ▶전남 849명 ▶울산 806명 ▶전북 788명 ▶경남 569명 ▶제주 504명 ▶세종 387명.
수도권 확산세가 먼저 치솟은 후 비수도권 확산세가 수도권과 비슷한 규모를 보이기도 하며 따라 붙더니, 다시 수도권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현재 수도권 비중이 62.8%(3만158명), 비수도권 비중은 37.2%(1만7천867명)이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규모의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는 경기의 경우 이날 중간집계가 역대 최다치였던 어제 전체 집계에 이미 육박했다. 현재 1만5천942명이 집계, 전날 최종 1만5천960명에 단 18명 적은 상황이다. 이에 오늘 오후 9시 집계에서 일일 확진자 최다 기록을 미리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1만532명)은 처음으로 오후 6시 집계가 1만명을 돌파했다. 전일 오후 6시 집계 8천587명 대비 1천945명 늘어난 규모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역시 어제 최종 집계 2천370명에 육박한 중간집계(2천254명)가 나왔고, 경북은 이미 첫 2천명대 기록을 쓰면서(현재 2천56명, 어제 최종 1천831명) 역대 최다치를 넘어섰다.
울산도 현재 806명으로 첫 800명대 기록이 나왔다. 제주 역시 전날 작성된 역대 최다치인 503명을 1명 넘어선 504명의 중간집계가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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