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4일 DGB금융그룹, 대구경영자총협회(이하 대구경총)와 함께 '중장년·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금융교육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가 총괄하고 대구경총에 운영을 맡긴 공공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DGB금융그룹이 부채·신용 관리와 투자·자산 관리를 중심으로 하는 금융교육을 추가로 제공해 인생 후반기 설계와 고령화 시대 준비를 돕기로 했다.
우선 공공일자리 참여자 대상 취업 정보 설명회에 올해부터 금융교육을 가미한다. 대구시가 자체 추진 중이던 중장년 구직 교육(해피 잡 커뮤니티, 창직학교)과 대구경총이 운영하던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참여자에게도 금융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으로 진행하는 '찾아가는 금융교육'은 오는 4월부터 모두 25회 진행한다. 수혜자는 700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항상 지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 도움이 되는 활동을 펼치기를 희망하는 DGB가 대구시의 취약층과 중장년 대상 일자리사업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인남 대구경총 회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지역 경영인의 애로 사항 해결, 구직자 취업 연계, 생애 후반기 활동 지원에 기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대구 시민이 주기에 맞춰 꼭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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