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오는 22일(화)부터 '민화의 바람(Wish of Minhwa)'전이 열린다. 전통민화 재현과 현대민화 창작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이나민화연구소 회원들의 첫번째 작품전이다.
2017년 문을 연 이나민화연구소는 민화의 대중화와 민화전문가 양성에 힘써오고 있다. 전통민화를 계승해 현대적 기법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그림을 지도하는 '민화 지도사' 과정과 준전문가 수준의 미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민화에 대한 이론·실기 등을 지도하는 '2급 지도사 자격증' 과정 등을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나민화연구소만의 독특한 색감과 감성, 화풍을 엿볼 수 있다.
모두 23명의 회원이 참여하며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모란도 ▷그릇된 것을 쫓고 좋은 기운을 가져다준다는 맹호도 ▷건강과 장수를 의미하는 십장생도 ▷행복과 화합을 담은 화접도 ▷출세와 성공을 기원하는 어변성룡도 등 다양한 의미가 담긴 전통·현대민화 50여 점이 소개된다. 액자 작품 외에도 병풍, 가리개, 소품 등을 선보인다.
이나민화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김다인 대표는 영남대 서양화과와 동 대학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스프링아트쇼 5인전(2021), 오사카갤러리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 초대전(2019), 제3회 대한민국 민화아트 페어(2019), GEORGIA국립박물관 민화전(2019), 인당박물관 책거리 TODAY전(2019), 한국민화협회 송년 선물전(2019) 등 국내외 전시에 참여했다. 일본 오사카갤러리 우수작가상(2019), 대구국제민화대전(특선), 영남미술대전(장려상, 특선), 울산미술대전(입선), 구미정수대전(입선) 등에서도 입상한 바 있다.
전시는 27일(일)까지. 053)420-8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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