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단독] 코로나19 재택 치료 중이던 7세 여아 사망

보건당국, "의사의 정확한 진단 나와야 인과성 알 수 있어"

경북 예천에서 코로나19 확진으로 치료를 받던 7세 아동이 사망했다.

2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칠곡 경북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세 여아 A양이 숨졌다.

이 여아는 지난 16일 미열 증세가 나타나 예천군보건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다음날에도 열이 내리지 않아 인근 병원에서 PCR 검사를 받은 결과 지난 18일 양성으로 나타나 재택치료에 들어갔다.

재택치료 중에 증세가 점차 심해져 보건당국이 20일 병상을 확보해 영주적십자병원으로 A양을 이송했고, 상태가 악화되면서 21일 칠곡 경대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했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인지 등은 의사의 정확한 진단이 나와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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