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메타버스 정책 자문 전문가 그룹을 구성하고 관련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 올해 초 선포한 '메타버스 수도 경북'의 기치에 시동을 건 것이다.
경북도는 24일 도청에서 '메타 경북 정책자문단 출범 및 메타버스 수도 경북 비전 선포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 고우현 도의회 의장, 최성광 민관 합동 메타 경북 추진 공동위원장, 메타버스 대표 기업, 스타트업, ICT 관련 기업, 메타버스 관련 국책연구기관, 대학 교수 등이 대거 참석해 메타버스와 현실 융합의 결의를 다졌다.
정책자문단은 산업, 문화, 관광, 교육, ICT 분야 교수와 연구원, CEO 등 40여 명으로 구성됐다. 정책자문단은 앞으로 메타버스 전략 과제 기획·발굴, 산업·기술 동향 공유, 연구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한다.
도는 또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기업 50여 곳과 대학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수도 경북' 기본 구상으로 인재 양성과 산업 육성, 문화관광 활성화, 특화 서비스 등 분야에 20개 중점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화 서비스 분야에서는 경북 4대 한류(한글, 한식, 한옥, 한복) 메타버스를 구축해 세계로 전통문화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도는 메타버스 관련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관련 사업 발굴에 전력을 쏟고 있으며 세미나, 포럼, 아이디어 공모전, 개발자 경진대회 등도 준비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누구보다 빨리 준비해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하겠다"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업을 추진해 청년들이 찾아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트럼프, 중동상황으로 조기 귀국"…한미정상회담 불발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