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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지역인재, 타지역 입사자보다 1년 내 퇴사 확률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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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재정연구원 "지역인재 채용 목표제 긍정효과 시사"
"지역인재 목표제 대상 지역 확대해야"

지난달 서울 시내 한 고용지원센터 일자리 정보 게시판. 연합뉴스
지난달 서울 시내 한 고용지원센터 일자리 정보 게시판. 연합뉴스

지역인재 채용 목표제로 공공기관에 입사한 신규 입사자는 타지역 지원자보다 퇴사 확률이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민경률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초빙 연구위원은 28일 발간된 '재정포럼 2월호' 현안 분석에서 "공공기관 지역인재가 아닌 신규 입사자가 지역인재 입사자보다 입사 후 1년 내 퇴사할 확률이 6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지역인재 채용제도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학교를 졸업한 지역인재를 일정 비율 이상 채용하는 제도다.

지역별 이전 지역인재 채용 의무 대상 기관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전체 348개 공공기관 중 126개곳으로 집계됐다.

민 연구위원은 "이번 연구는 공공기관 이전 지역인재 채용 목표제의 긍정적 효과를 시사한다"며 "1년 이내에 퇴사하지 않고 계속 근무하는 구성원이 퇴사자보다 직무능력이 높다는 점은 확인할 수 없지만 신규 입사자 채용과 교육 훈련에 따른 시간, 비용을 줄인다는 측면에서는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전 지역인재 목표제 대상 지역을 좀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성별로 보면 공공기관 신규 입사자 가운데 남성이 여성보다 1년 내 퇴사할 확률이 249% 높았고, 미혼인 사람이 퇴사할 확률은 결혼을 한 사람보다 34%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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