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석민의News픽]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효과?…정권교체 '투표'로 완성!

사전투표 전날 윤석열-안철수 극적 단일화, 이재명 캠프 패닉!…finish blow!
이재명, "정치보복은 숨겨 놨다가 나중에 몰래 하는 것"…문빠·친문 경악, 왜?
투표로 행동하는 유권자가 압도적 정권교체 이룩한다……사전투표도 오케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4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석민 디지털논설실장/ 경영학 박사·사회복지사

▶윤석열-안철수 막판 단일화…이재명에게는 Last straw & finish blow!

영어에 'finish blow(피니시블로)'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말로 '결정타(決定打)'로 번역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권투시합에서 상대 선수를 KO시키는 마지막 한 방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Last straw(라스트 스트로우)'라는 말도 있습니다. 글자 그대로 해석해보면 '마지막 지푸라기'가 됩니다. 얼핏 이해하기 힘듭니다만, 볏짐을 가득 싣고 비틀거리며 겨우 걸음을 옮기는 당나귀를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당나귀의 등에 '지푸라기 하나, last straw'를 얹는 순간 그 당나귀는 주저앉게 됩니다.

평소에는 별 것 아닌 것 같은 것이 결정적인 순간에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4, 5일)를 하루 앞두고, 'finish blow'와 last straw'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물론 집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측의 입장에서 볼 때 그렇다는 말입니다.

제1야당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3일 야권 단일화를 선언하고, 안철수 후보가 사퇴했습니다. 불과 며칠 전인 지난달 27일 윤석열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안타깝게도 오전 9시 단일화 결렬 통보를 최종적으로 받았다"고 발표하면서 그동안의 협상 과정과 경과를 소상하게 밝힌 것을 돌이켜보면 뜻밖입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사에에 '네탓' 공방도 벌어졌습니다.

윤석열-안철수 후보는 3일 오전 8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통합 정부를 통해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바로잡고 내로남불, 거짓과 위선, 불공정 등 비정상으로 점철된 모든 국정 운영을 정상화시킬 것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공동 정부 구성까지 함께 협의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된 단일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국민 통합 정부를 구성해 미래·개혁·실용·방역·통합에 힘쓰겠다는 것으로 요약해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동선언문 내용 중에서 "…국민 여러분, 늦어서 죄송합니다. 늦은 만큼, 쉬지 않고, 끝까지, 확실하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많은 국민들은 지난달 말 '단일화 결렬 발표'에 안타까워하고 분노했습니다.

안철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던 인명진(76)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안철수 후보는 대선 완주를 선언함으로써 정권교체라는 시대적 사명을 저버렸다."면서 지지철회를 선언했습니다. 국민의당 내부에서도 잇따른 비판과 이탈이 계속되었습니다. 다수 의견은 야권 후보 단일화 결렬의 책임을 안철수 후보에게 더 크게 묻는 분위기였습니다.

심지어 안철수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김동길(94) 연세대 명예교수는 지난해 11월 1일 이후 넉달째 중단했던 유튜브 활동을 재개하며, 지난달 24일에 이어 3월 1일 단일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영상을 잇따라 올렸습니다. 그만큼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 사이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간절함이 컸던 것입니다.

김동길 명예교수는 1일 안철수 후보에게 직접 "포기할 줄 아는 아량을 가진 사람만이 다음 시대의 주인공일 될 것"이라면서 안철수 후보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정권 교체를 열망하는 다수 국민들의 목소리를 사회 원로로서 김동길 명예교수께서 대신해 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너무 늦지 않은 시점에 윤석열-안철수 후보 간의 야권 후보 단일화가 성사된 것은, 지긋지긋한 문-재명 정권의 무능과 무책임, 내로남불, 이중성에 넌더리가 난 수많은 국민들이 입장에서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단일화 기자회견을 하기 전 최종적으로 합의문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에게 '팽~~' 당한 이재명 캠프, "내가 하면 국민통합, 네가 하면 야합"

그렇다면 정말로 안철수 후보의 사퇴와 윤석열 후보로의 야권 단일화가 문-재명 정권에게 'finish blow' 'last straw' 같은 '결정적 패배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윤석열-안철수의 후보 단일화 충격파는 집권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이재명 후보 캠프의 반응에서 어느 정도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야권 후보 단일화 소식이 전해진 그날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을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국민이 하는 것이다. 민생, 경제, 평화, 통합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가겠다. 역사와 국민을 믿는다"고 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70여자의 짤막한 입장문을 읽은 뒤 현장을 떠났습니다. '정치개혁' 연대 제안 후 안철수 후보와 물밑 접촉을 시도한 게 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예상밖의 상황에 당황하고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재명 후보는 그동안 안철수 후보에게 통합 정부를 고리로 러브콜을 보내, '반윤(反尹) 연대' 구축이란 마지막 승부수를 띄우고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재명 후보의 '반(反) 윤석열' 전선은 사실상 붕괴된 것이나 다름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민주당은 아침부터 긴급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총괄선대본부장인 우상호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새벽에 갑자기 이루어진 두 후보의 단일화는 자리 나눠 먹기형 야합으로 규정한다. 대한민국 국민은 현명하다. 지금까지 진행 과정을 다 지켜보셨기 때문에 이에 대한 엄정한 심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선대위 수석대변인 강병원 의원은 또 안철수 후보에 대해 "단군 이래 최악의 거짓말쟁이"라면서 "안철수 후보님 손가락은?"이라고 되물었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최근 유세에서 "윤석열 후보를 찍으면 손을 자르고 싶을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꼬집은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항상 '말조심'을 해야 합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무지한 윤(석열)과 부족한 안(철수)이 야합 정부를 하겠다는 것이다. 너무도 싫은 사람이지만 돈 보고 결혼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 캠프 입장에서 얼마든지 야권 후보 단일화를 비판하고 비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남을 욕하고 탓 하더라도 나름의 일관성과 논리가 있어야 합니다.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 캠프에는 오로지 '내로남불'과 '이중성'만이 판치는 것 같습니다.

'국민 통합'을 표방한 윤석열-안철수 후보 단일화에 대해 '야합' '자리 나눠 먹기' '돈 보고 결혼하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 캠프와 민주당은 바로 하루 전인 2일, 이재명 후보와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국민 통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내가 하면 '국민 통합'이고 남이 하면 '야합'이 되는 것이 민주당과 이재명 캠프의 어쩔 수 없는 뇌 구조인 것 같습니다. 정권교체 없이 대한민국 정상화는 결코 이뤄질 수 없다는 생각이 다시금 강하게 듭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같은 국민들의 염원에 부응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 캠프의 반응으로 볼 때, 'last straw'를 추가한 상황에서 'finish blow'를 맞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터에서 열린 '우리 모두를 위해, 성평등 사회로' 여성 유세에서 '기적'이란 꽃말을 가진 파란 장미를 들고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속속 드러나는 '대장동 그분' 정체 Vs. 남욱 "내가 일찍 (미국에서) 들어왔으면 민주당 후보 바뀌었을 수도"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킬레스건은 너무 많아 나열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한꺼번에 무려 4단계나 종 상향을 한 백현동 특혜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성남시장·경기지사 시절 법인카드 횡령 의혹, 수내동 아파트 2402호 의혹, 조폭 연루 의혹, 영화배우 김부선 씨 관련 의혹, 친형 등 정신병원 감금 관련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

하지만 무엇보다 이재명 후보 자신이 기획했다고 고백했고 '단군 이래 최대의 공익 환수 사업'이라고 주장한 대장동 게이트가 백미(白眉)로 보입니다. 민간개발업자에게 1조원대의 수익을 안겨주는 '부정부패'를 아무나 저지를 수는 없습니다.

특히 주목을 끄는 것은 지난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 검사)에서 확인한 '정영학 회계사(천화동인 5호 소유주) 녹취록'과 관련자 진술 내용이 대선을 앞두고 거의 매일 언론을 통해 흘러나오고 있는 점입니다. 아무리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이라고 우기더라도, 모든 증거와 증인은 '그분, 이재명'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정영학 녹취록에는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오늘 도시개발공사 사장으로 오실 분하고 골프 치고 왔다. A건설 사장이셨다네"라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수감 중)의 발언을 전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남욱 변호사는 유동규 전 직무대리가 이어 "대외적으로 명분이 있어야지, 자기 사람 갖다 앉혔다 그러면 파토다. 전문가 앉혀놓고 내가 결정해서 해야지. 형 믿고 일하자"라고 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A건설 임원을 지낸 황무성 전 사장은 이들의 대화 이후 2013년 9월 임기 3년의 초대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에 취임했습니다. 유동규 전 직무대리는 무려 5개월 전에 이렇게 될 것을 미리 알고 있었습니다. 유동규 전 직무대리가 임명권자인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과 연계되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 정도로 놀라시면 안 됩니다. 더 충격적인 내용이 있습니다. 대장동 게이트로 기소된 김만배씨(화천대유 대주주)가 공범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게 "이재명이 대통령 돼도 너는 청와대나 권력기관 가지 말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나 인천공항공사, 강원랜드 사장 가라"고 한 것이 알려졌습니다.

김만배씨 자신이 유동규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대장동 일당인 정영학 회계사에게 전달했는데, 그 내용이 정영학 녹취록에서 확인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을 언급한 녹취록은 2020년 7월 6일자입니다. 이날은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가 대법원에서 선거법 위반 무죄 판결을 받기 열흘 전입니다. 녹취록에 따르면, 김만배씨는 대법원 판결 10일 전에 이미 이재명 경기지사가 무죄 선고를 받을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대법원 판사의 재판거래 의혹'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정영학 녹취록에는 또 대장동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씨가 2020년 3월 동업자인 정영학(천화동인 5호 소유주) 회계사에게 '대법관에게 자문을 하고 있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이 담겨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김만배씨가 거론한 대법관은 2020년 9월 퇴임한 뒤 화천대유 고문으로 영입되었던 권순일 전 대법관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권순일 전 대법관은 2020년 6월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무죄 파기 환송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소위 '재판 거래 의혹'의 당사자입니다. 물론 권순일 전 대법관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장동 게이트의 진실을 알고 싶다면 '정권 교체'를 반드시 해야 합니다.

현재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2월 말 권순일 전 대법관을 소환 조사한 이후 추가 조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대검과 중앙지검 수뇌부가 이재명 후보와 바로 연결되는 '재판 거래 의혹' 수사를 의도적으로 회피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장동 게이트의 또 다른 핵심 인물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변호사는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귀국해 체포된 뒤 서울중앙지검 조사에서 "제가 한국에 일찍 들어왔으면 (민주당) 후보가 바뀌었을 수도 있겠네요"라고 진술했던 것이 최근 알려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성남시 압수수색을 늦추고, 이재명 후보의 핵심 측근인 정진상씨에 대한 조사도 뒤늦게 비공개 1회 소환조사에 그치는 등 봐주기 수사를 해왔습니다.

이렇게 집권여당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된 이재명씨는 지난달 27일 울산 유세에서 "국민을 대체 뭐로 보는 것이냐" "지금도 이런데 진짜 대통령이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나"면서 "세상에 어떤 대통령 후보가 정치 보복을 공언하느냐, (정치 보복은) 하고 싶어도 꼭 숨겨 놨다가 나중에 몰래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전(前) 정권 적폐수사'를 겨냥한 비판임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후보의 본심이 드러났다. 문재인 정부가 보복 대상이냐"는 비아냥이 잇따랐습니다. 민주당 경선 때 이낙연 후보를 지지했다가, 얼마 전에 윤석열 후보 지지 선언을 한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이재명 후보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이 되면 은밀하게 정치보복을 하겠다는 말이다. 은연중에 속마음을 드러낸 건 아닐지"라고 말했습니다.

종합해보면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될 인물이 집권여당의 후보가 되고(남욱 변호사), 법치주의와 사법체계를 형해화(形骸化) 하면서(부실수사 및 재판 거래 의혹) 정치 보복의 속내를 감추고 있는 것(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현재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정권 교체가 시대적 사명이 된 이유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4일 오전 부산 남구청 대강당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기표소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투표' 행동하지 않는 국민은 문-재명 정권의 희생양으로 전락한다!

사실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없이 4자 구도로 3월 9일 대선이 치뤄지더라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아주 높았습니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를 앞두고 발표된 거의 모든 각종 기관의 지지율 조사에서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또는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노골적인 친여(親與) 성향을 드러내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한 기관의 조사에서만 이재명 후보가 소수점 차이로 앞서긴 했지만, 상식을 가진 그 누구도 이런 조사결과를 거들떠 보지 않고 있습니다. 여론조사가 최소한의 과학적 방법과 절차를 갖추었다면 이런 결과는 나오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정권교체라는 시대적 과업을 완수하는 데 있어서 윤석열-안철수 야권 후보 단일화의 의미가 적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지금까지 여론조사를 모두 종합해보면, 객관적으로 윤석열 후보는 2~5% 정도 차이로 승리할 것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단일화에 따른 안철수 후보의 사퇴로 안철수 표 중 절반 정도(3~4%)가 윤석열 쪽으로 움직인다고 할 때, '표'로 계산하면 대략 100만표(유권자 75% 투표 기준)에 이릅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로 인해 '압도적 정권 교체의 발판'이 마련된 셈입니다. 대세가 이미 결정난 터라 부정선거를 획책하려던 세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큽니다.

현실은 훨씬 복잡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궁지에 몰린 정권 유지 세력의 大(대)결집이 이루어져 오히려 반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정성 있는 윤석열-안철수 연합 유세로 '반작용'을 최소화 하고, 시너지를 극대화 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간 유동층이 '2번'에는 '2번' 윤석열 후보 쪽으로 확~ 쏠리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 사퇴로 실망한 유권자가 이재명 후보 쪽으로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유권자 중에서 정권교체를 원하는 비율이 54~57%로 압도적입니다. 정권 유지에 집작하는 유권자는 35% 정도에 불과합니다. 핵심은 정권 교체를 열망하는 유권자들이 '투표'를 통해 그 열망을 현실로 만들어 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양심이 아닙니다. 행동하지 않는 상식은 비상식을 만들어 냅니다. '투표'로 행동하지 않는 국민은 문-재명 정권의 희생양이 될 뿐입니다.

이미 사전투표를 하셨다면 잘 하셨습니다. 오늘(4일) 사전투표를 하실 계획이시라면 반드시 계획을 실천하시길 바랍니다. 3월 9일 본투표는 '절대로' 잊으시면 안 됩니다. 내 한 표가 세상을 바꾸고, 우리의 꿈을 현실로 만듭니다. 우리는 정상적인 자유민주국가에서 살만한 자격이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